미국에서 우버와 리프트를 비롯한 차량공유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차량공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가 이제 지위와 품격을 나타내는 상징물이 아닌 교통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틸로 코슬로스키 부사장은 27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공유 서비스의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계에는 빅뱅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전역의 대도시 중심가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20%가 차량공유에 나설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사들에 경영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숙제를 던져줬다”고 강조했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크게 ‘라이드셰어링’(ride-sharing)과 ‘카셰어링’(car-sharing)로 나눈다.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는 우버, 리프트, 사이드카 등이 ‘대표 주자’이다.
이들은 차량 소유자가 이동시간·목적지가 겹치는 탑승객을 태워줄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객을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카풀 중개업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우버는 지난 2010년 6월 샌프란스시코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창사 5년 만에 전 세계 58개국 300개 도시로 진출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과시했다.
우버는 뉴욕에 2만6,000명, 샌프란시스코에 2만2,000명, 런던에 1만5,000명, 파리에 1만명, 중국 청두에 4만2,000명 등 전 세계적으로 100만여명의 운전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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