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내일 임기 시작, 알렉산터 김 보좌관 풍부한 시정경험 기대
지난 28일 성대한 취임선서 행사를 마치고 7월1일 공식 임기시작을 앞두고 있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4지구)이 한인 알렉산더 김씨 등 추가 보좌관 인선을 확정하고 시의회 입성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29일 데이빗 류 시의원 측에 따르면 류 시의원은 15명 정도의 보좌관을 4지구 시의원 사무실에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공식 임기를 하루 앞두고 현재까지 6명의 보좌관 인선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보좌관 출신의 한인 알렉산더 김씨와 LA 카운티에 근무했던 실비아 마르티네스의 보좌관 선임이 확정됐다고 류 시의원 측이 전했다.
알렉산더 김씨는 지난 2004년부터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의 한인담당 보좌관으로 발탁돼 6년 동안 근무하면서 한인사회와 주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류 시의원의 시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 시의원은 현재 최종 물망에 오른 보좌관 이 외에도 나머지 7여명의 보좌관들 선임문제를 심사숙고해 오는 7월 말까지 인선을 마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시의원은 7월1일 시의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의원의 공식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LA 타임스를 비롯한 주류 언론들은 29일 류 시의원의 취임선서식 소식을 전하며 LA 시의회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 배출의 의미를 전했다.
LA타임스는 인터넷판에 ‘LA의 첫 한인 시의원 데이빗 류 취임 선서’라는 제목으로 상세한 기사를 전하고 29일자 지면에는 데이빗 류 시의원이 이본 버크 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동안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카메라로 이 장면을 담고 있는 사진과 류 시의원이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기념촬영 하는 모습 등을 게재했다.
LA의 공영 라디오인 KPCC도 데이빗 류 시의원이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가 전체의 7.4%에 불과한 LA 시의회 4지구에서 당선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날 취임선서식에서 류 시의원이 행한 연설을 자세히 소개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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