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벽지 디자인하우스 크’ 레인’의 샤론 이 디자이너가 작약을 소재로 그녀 가 디자인한 벽지 앞에 섰다.
"어린 시절 민화작품들에 둘러싸여 자랐어요. 한국 민화의 대중화가 마치 소명 같아요"
샤론 이 디자이너는 한국 민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수공예벽지 ‘크레인’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디자인하우스 ‘크레인’(Krane)은 한국인과 학(Korean+Crane)에 따온 파생어다.
백합, 학, 호랑이 등 한국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를 현대화해 독특한 스타일의 핸드메이드 벽지를탄 생시킨다.
이씨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진 요즘 사람들의 시선을 포착하려면 이들을 사로잡은 무언가가 필요하다.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 금박 장식, 대리석 무늬, 수지 같은 고급스러움을 첨가해 포인트를 주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UCLA 미대를 졸업하고 UCLA 칼폴리 포모나에서 인테리어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하버드 웨스트레익 고교시절 2D 시각미술대회에서 수상,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여름학기를 다니며 아트에 빠져들었다. 캐더린 오피, 제임스 웰링 작가를 좋아해 대학 졸업후 컬버시티 아트 갤러리 부디렉터로 LA 화랑가에서 미술품 매매 등 화단의 흐름을 파악했다. 다시 창작활동으로 돌아와 디자이너의 길에 접어들었다.
백악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이클 스미스 디자인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과 민화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작한 민화 공부로 디자인하우스 ‘크레인’을 설립했다.
"민화라는 것이 새, 꽃, 나비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일반 대중이 그린 그림이에요. 내재한 이미지와 색채의 의미가 각각 다르죠. 민화가 가진 소재의 해학성과 자유로움이 좋고 독특한 색채의 아름다움이 정말 좋아요"
웹사이트 www.kranewallpaper.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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