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여운용) 회원들이 꾸미는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이 11일 저녁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개막됐다.
‘화합 속의 자유와 열망 그리기’를 타이틀로 한 작품전은 도정숙, 신인순, 김은전, 정선희, 이인숙 씨 등 미협 회원 32명과 한국초대작가 3인(금용보, 유용상, 김시현)의 작품 35점으로 꾸며졌다. 출품작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믹스드 미디어 등 다양하다.
250여명이 참석한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서 박명순 문화원장은 “광복 70주년 뜻 깊은 해에 창의적인 한인미술작가 35인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시를 통해 재미한인예술가들이 지닌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와 긍지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한미 양국의 친밀함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여운용 미협 회장은 “광복 70년, 미협 창립 40년을 맞는 해에 이런 전시회를 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주 한인 작가의 정서와 문화와 트렌드와 광복 70년 이후 한국과 미국 동포사회의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 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 노춘만 선생의 손녀인 소프라노 노해경 씨의 ‘신 아리랑’ ‘곁에 있음에’ ‘나를 울게 버려두오’ ‘그리운 금강산’ 독창도 곁들여져 분위기를 띄웠다.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문 의 jiyoungy@koreaembassy.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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