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수학·작문 등 모든 과목 백인 앞질러
▶ 캘리포니아 학생들 성적 전국 평균보다 높아
SAT와 함께 미국 양대 대학입학 수능시험으로 운영되고 있는 ACT(American College Testing)의 2015년 시험점수를 인종별로 분석한 결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CT 위원회가 26일 올해 시험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고교 졸업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36점 만점에 23.9점을 기록, 22.4점을 기록한 백인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아시안, 백인에 이어 히스패닉은 18.9점, 흑인은 17.1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21.0점이었다.
ACT 점수를 과목별로 보면 영어는 아시안 23.0점·백인 22.1점, 수학은 아시안 25.0점·백인 21.9점, 읽기는 아시안 23.3점·백인 22.9점, 과학은 아시안 23.6점·백인 22.2점으로 모든 과목에서 아시안이 백인을 앞질렀고 특히 수학에서는 아시안과 백인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인 작문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은 12점 만점에 7.6점을 획득, 백인의 7.1점을 크게 웃돌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2011년 23.6점, 2012년 23.6점, 2013년 23.5점, 2014년 23.5점 등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시험을 통해 영어, 수학, 읽기, 과학 등 모든 과목에서 대학수학 능력을 갖춘 학생비율은 아시안이 46%로 가장 높았고 백인은 35%, 히스패닉은 15%, 흑인은 6%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ACT를 치른 학생은 모두 192만4,436명으로 전년보다 7만8,649명이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ACT 성적은 36점 만점에 평균 22.5으로 전국 평균 21점보다 1.5점이 더 높았다. 미 전국적으로는 매사추세츠가 평균 24.4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노스캐롤라이나와 미시시피가 19점으로 가장 낮았다. 가주의 경우 전국과 동일하게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가 25.1점으로 가장 높았고 백인은 25.0점, 히스패닉은 19.5점, 흑인은 18.8점이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응시생 중 모든 과목에서 대학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비율은 백인이 54%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은 53%로 집계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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