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대‘KEB 하나은행’출범
▶ 하나-외환 통합자산 2,500억달러 뉴욕선 이미 영업
9월1일 통합은행으로 공식 출범한 한국 최대은행인 KEB 하나은행의 LA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EB 하나은행은 이를위해 이현주 부행장을 ‘LA 및 애틀랜타 지점 설립추진단’에 임명하고 미국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KEB 하나은행은 현재 두 은행이 통합하기 전인 하나은행의 미 현지법인 BNB 하나뱅크가 뉴욕에서 영업하고 있다. 현재 KEB 하나은행은 미주 지역에 금융지주사, 특수목적회사, 송금 중개사 등 7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BNB 하나뱅크의 경우 자산규모 3억2,000만달러로 뉴욕 2곳과 뉴저지 1곳 등 3개 지점을 두고 있는데 현재 연방 감독국의 제재상태에 놓여 있다.
한편 KEB 하나은행은 2015년 상반기 기준(연결) 자산규모가 2,529억달러(300조원)로 우리은행(2,427억달러), 국민(2,385억달러), 신한(2,309억달러) 등 경쟁은행들을 제치고 한국은행 1위에 올랐다. 한국 내 지점 수는 945곳으로 국민(1,146곳), 우리(974곳)에 이어 3위이며 직원 수는 1만6,368명으로 국민은행(2만553명)에 이어 2위다.
해외지점은 20곳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외환은행은 한국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1974년 LA에 현지법인인 가주외환은행을 설립한 후 퍼시픽 유니온 뱅크(PUB)로 이름을 바꿔 영업해 오다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 2004년 한미은행에 매각됐었다.
KEB 외환은행의 권오훈 부행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LA 현지법인을 다시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한인은행의 관계자는 “기존 우리아메리카와 신한아메리카에 이어 KEB 하나은행이 미 전국을 아우르는 시중은행 구축에 나설 것은 자명하다”며 “KEB 하나은행이 LA에 진출할 경우 우리와 신한은 물론 BBCN과 윌셔, 한미 등 로컬 한인은행 입장에서도 막강한 자본력과 인적 네트웍을 갖춘 강력한 도전자가 새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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