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허인욱)이 3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에 있을 총회와 내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등 2015년 후반기 사업들을 논의했다.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미주한인재단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역사 정리는 ‘미주한인의날’을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이 출발점이라고 뜻을 모으고 메릴랜드 한인 커뮤니티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갖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미주한인의 날의 기쁨을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허인욱 회장은 “올해는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 외에 연방의회에서도 기념식을 가질 수 있어 좋았지만 백악관, 사법기관에서도 행사를 열려 했던 계획은 무산돼 아쉬웠다”며 “앞으로 이 일은 2세들이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애 전 회장은 “청소년 리더십 개발을 위한 세미나, 탈북자 돕기 음악회 등 성공적으로 해낸 사업들도 제법 많았다고 본다”며 미주한인재단이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 교육 진흥을 선도해가는 단체가 돼야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미셸 부회장은 “메릴랜드에도 코리안 벨 가든과 같이 한국 전통 문화의 정수를 미국 커뮤니티에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미주한인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검토해 보는 안을 제시했다.
1년 재정은 수입 1만2,293.49달러, 지출 1만190.26달러, 잔액 2,100.23달러가 보고됐으며 총회는 회칙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열기로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이 선출되며 미주한인의 날 행사 등 내년 사업 계획은 이후에나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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