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헤이마켓에 거주하는 도예가 하영근(클라라 포토리 스튜디오 대표)씨가 첫 개인전을 연다. ‘연꽃-다향다감(茶香多感)’을 주제로 오는 19일(토)부터 26일(토)까지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에서 열릴 전시회에서는 연꽃 문양을 새겨 넣은 연꽃 양각 다기(茶器) 세트와 배 주전자, 콩나물시루, 화병, 항아리, 대접, 접시, 컵 등 80여점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점의 오일 페인팅, 파스텔, 수채화, 콩테 정물화 작품도 곁들여진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단국대와 코코란 미술대학에서 도예를 공부한 하씨는 50세가 넘어 미술을 공부한 늦깎이 작가다. 19일(토) 오후 4시 열릴 전시회 개막 리셥션에서는 함지박만한 사이즈의 연지(蓮池)에 연꽃을 띄우고 차를 마시는 시간도 마련돼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문의 (703)678-889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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