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태권도의 전설’인 노병직 선생이 지난 9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9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 노병직 선생은 해방 후 한국 태권도 초기 5대 도장으로 불리는 송무관(松武館)의 창설자이자 초대 관장으로 태권도 비조(鼻祖)의 한명이다.
그는 1919년 황해도 개성 출신으로 일본 유학시절 가라테 4단을 취득했고, 1944년 귀국하여 개성에 ‘공수도 송무관’을 열었다. 송무관은 이원국의 청도관, 윤병인의 YMCA 권법부, 전상섭의 조선연무관, 황기의 무덕관과 함께 태권도 5대 기간도장이라 불린다.
이를 통해 강원식 전 국기원장 등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으며 1966년부터 제4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맡았다. 198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미네소타를 중심으로 태권도 보급에 힘썼다.
장례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례식장: Lakewood Cemetery 3600 Hennepin Ave Minneapolis, MN 55408 USA
연락처: (612)822-2171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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