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교회에 1,000여명 모여 힘찬 찬양과 기도 드려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구국 기도회’(회장 권 준 목사)가 지난 20일 밤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개최한 광복 70주년 연합기도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금년이 광복 70주년인 데다 이 단체가 지난 2013년 6월 창립한 뒤 연간 4 차례시애틀지역에서 벌여온 기도회가 10회 째임을 특별히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의 대표적 찬양팀인 마커스가 특별 출연했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공동 대표인 김동호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자리를 가득 메운 1,000여명의 한인 크리스천들은 마커스의 인도에 따라 손뼉을 치며 목청을 높여 찬양하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한반도 평화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도했다.
기도회 박상원 총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 만에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시켜 조국으로 귀환시킨 것처럼 우리 한민족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회개하고 연합해 기도하면 조국과 동족들에게 완전한 통일을 이뤄주실 것”이라며 “한인 디아스포라의 연합이 곧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완전 통일’이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목사회 회장인 박세용 목사(시애틀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70년 동안 분단의 수치와 고통 등에 대해 참회와 회개를 구하는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정광호 목사(시애틀 온누리교회 담임)는 수 많은 북녘의 동족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북한의 긍휼과 영적 회복을 위해’, 권 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는 통일과업이 온전히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상기하며 ‘통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드러내자고 기도했다.
김동호 목사는‘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하며 한반도 통일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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