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날 축제재단, 행사방향 논의 및 조직구성
김재욱 페더럴웨이 한인회장과 조승주 타코마 한인회장을 공동 대회장으로 선정한 한인의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준배)이 지난 21일 2차 모임을 갖고 조직구성과 함께 행사 추진내용을 논의했다.
축제재단은 샌드라 잉글런드 준비위원장과 함께 공홍기 목사와 리사 조씨를 각각 부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사무총장에 김윤숙씨, 재무부장에 박미애씨, 서기에 최기찬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종 데므론 전 대한부인회 이사와 신도형 이사를 섭외부장으로, 이희정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을 기획부장으로, 김순아씨를 홍보부장으로,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을 봉사부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등 총 12개 부서의 책임자를 선임하고 오는 26일까지 위원 2~3명씩 영입해 재단측에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공동대회장은 “당사자들의 사전 승낙 없이 능력 있는 분들을 각 부서에 선임한 것을 양해해주시고 뜻 깊은 행사에 모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부장으로 발탁된 이희정씨와 대외 협력부장으로 선정된 송명수씨는 2차 모임 전까지 승낙여부가 불투명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 회장은 “1월 13일 오전 행사는 헌화식 대신 올림피아 주청사에서 약 1시간 동안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리셉션을 가질 예정으로 시애틀총영사관도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며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저녁 행사에선 시애틀 심포니의 오프닝 공연,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난타,’ 국악운동의 선두주자 ‘슬기동,’ 캐나다의 K-팝 공연팀 등 4개 팀 초빙을 검토 중이며 2시간 이내에 공연과 기념식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과 이희정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행사에 소요될 예산을 책정하고 거기에 맞춰 알찬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한국 공연팀에는 사례비가 없더라도 항공요금만 수천달러가 소요될 터인데 이런 문제들을 심사숙고해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측은 예산 마련 방안으로 범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언론사를 통한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한국 공연팀 초빙은 한국정부 기관의 지원을 타진할 계획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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