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10대청소년이 경찰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하 모(17, 노스 포토맥 거주)군은 지난 21일 저녁 11시52분경 락빌의 쥬피터 힐 로드 9900블락에서 무언가를 과다 복용한 뒤 벽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출동한 경찰 3명을 폭행했다가 체포됐다. 하 군은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범으로 입건됐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당시 사건 현장에는 소방서 응급 요원들이 먼저 출동해 있었는데 하 군은 소방차에 오르거나 옷을 벗고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고 경찰이 다가가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후 도망가기도 했다.
하 군은 또 자신을 잡으려는 다른 경찰들의 턱을 때리고 손가락을 이빨로 깨무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결국 테이저 건(전기충격 총)에 맞고 체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으나 1급 폭행 등 다수의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하 군은 3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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