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와이드 리시버 래리 피체랄드(11) 선수가 27일 열린 경기에서 49ers의 스트롱 세이프티 지미 워드(25) 선수의 수비를 뿌리치고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1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승무패의 조라이벌 카니널스와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의 일명 “데저트(사막)”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경기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던 작전과 실력은 전혀 보이지않고 참담했던 지난주보다 더 악화된 모습으로 대패하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페이튼 매닝, 벤 로슬리스버거, 안드루 럭 등 리그 최고 쿼터백들을 코치한 경력의 브루스 애리언이 2013년 해드코치를 맡으며 날로 그 전략과 실력이 놀랍게 향상되어 지난 2년간 10개의 터치다운으로 리그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디널스 수비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호되게 당했다.
첫 2공격에서 카디널스가 7명의 세컨더리 작전으로 49ers 쿼터백 콜린 케퍼닉의 패스를 가로채며 터치다운하여 첫 쿼터부터 0대14로 뒤지게됐고, 카디널스의 공격팀도 가세하며 2003년 신시내티 뱅골스에게 1차지명을 받으며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가 밀려나며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거쳐 2013년에 카디널스에 자리잡은 자주 부상으로 결장하던 쿼터백 카슨 파머가 완벽한 패스를 퍼부으며 꾸준히 빅플레이를 선보였다.
베테랑 공잡이 래리 핏츠제럴드에게 연속으로 패스를 연결시켜 2쿼터에 들어서며 10플레이 84야드 드라이브에 크리스 존슨이 6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일찌감치 0대21이됐다.
주전 안드레 엘링톤의 결장으로 러닝백으로 나선 8년차 퇴물 존슨이 갑자기 회춘한듯한 힘으로 믿음직 스러웠던 에릭 리드의 태클을 가벼히 피하며 30야드를 질주했고 안토인 바세아가 좌절감 때문인지 존슨의 헬멧을 잡아댕기며 15야드를 보태주어 10플레이 82야드에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0대28이 됐다. 존슨은 총 110야드 2터치다운을 기록했고, 핏츠제럴드도 9번이나 공을 잡아내며 134야드에 2터치다운을 기록했다.
2쿼터말에서야 호주 럭비선수 출신 재릿 헤인이 37야드 킥 리턴을 하고 케퍼닉이 안쿠안 볼딘에게 14야드패스를 성공시켜 케퍼닉의 12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소중한 7점을 올리며 경기의 흐름이 바꾸어지기를 기대했다.
곧 49ers 2년차 수비수 케네스 액커가 파머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왔지만 케퍼닉이 3번째 인터셉션을 당하고 전반전종료와 함께 카디널스가 필드골을 추가해 7대31으로 패배의 구덩이는 더 깊어만갔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첫 플레이에서 부터 케퍼닉의 장거리패스가 짧게 떨어지며 4번째 인터셉션을 당해 지난 6경기동안 전무했던것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케퍼닉은 터치다운없이 총 67야드 패싱을 기록하며 선수생활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카디널스는 헤드코치의 점수차로 인해 느슨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내일 당장 교체하겠다는 하프타임 엄포와 지시에 따라 계속 빅플레이 공격에 나서며 압박했고 자기진영 1야드까지 밀린 49ers의 러닝백 카를로스 하이드가 엔드존에서 발목이 잡이며 세이프티까지 당해 7대40으로 3쿼터에 벌써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게됐다.
카디널스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끝까지 고삐를 늦추지않고 4쿼터말에 터치다운을 추가해 49ers는7대47로 처절히 패배하며 1승2패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하이드도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뛰었지만 총 51야드에 그쳐 어디서 부터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 참으로 암담하게됐다.
같은조 시혹스와 램스도 나란히 1승2패이지만 카디널스가 3승무패로 일찌감치 조선두로 달리고있어 벌써 플레이오프에 빨간불이 켜지게됐다.
다음주는 홈경기 이지만 리그 최고 쿼터백 아론 로저스의 패커스와의 경기여서 상황이 나아질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이제 시작한 시즌에 아직 13경기가 남아있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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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 12경기만에 원정경기 승리브라운스 27대20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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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승1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데릭 카아의 터치다운 2개에 패싱 314야드를 기록하며 승리해 11경기 연속 원정경기 패배의 고리를 끊었다.
러닝백 라타비어스 머레이도 터치다운에 139야드를 기록하고 초년생 공잡이 아마리 쿠퍼가 134야드를 기록해 공격팀이 제데로 갖추어 졌고, 수비도 지난 2경기에 전무했던 쌕을 5번이나 기록해 레이더스의 시즌전망이 갑자기 밝아졌다.
3쿼터초반에 20대3으로 뒤지던 브라운스가 추격에 나서며 27대20으로 바짝 따라왔지만 경기종료 38초에 베테랑 수비수 찰스 웃슨이 브라운스 쿼터백 조쉬 맥카운의 패스를 인터셉션함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다음주는 시카고에서 무승3패의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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