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통계 ‘2014 베이지역 범죄율 분석’
▶ 오클랜드*이스트팔로알토*리치몬드 줄고, 퍼시피카*마티네즈*산파블로*산타로사 증가
미전역 2014년 범죄율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베이지역은 지역에 따라 격차를 보였다.
FBI가 1만8,500곳 법집행기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 전역 절도 및 자동차도난 등 재산범죄는 2013년 대비 2014년 5%가 줄어들고 성폭행 및 강도 등의 폭력범죄는 1% 감소했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80건의 살인사건과 성폭행 3,140건, 강도 3,481건, 강간 209건(인구 1,000명당 16.9건)으로 디트로이트, 멤피스에 이어 전국 3위 폭력범죄 도시에 올랐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갱범죄척결에 경찰력을 집중한 결과 전년대비 폭력범죄 15%, 재산범죄 5%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베이지역중 두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발레호(8.7건)가 올랐고 산파블로(8.1건), 샌프란시스코(8.0건), 안티옥, 리치몬트(각각 7.8건), 페이필드(4.7건), 이스트팔로알토(4.2건), 헤이워드(3.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이스트팔로알토도 폭력범죄가 2013년 248건에서 2014년 56건으로 65% 줄어들었고, 리치몬드 역시 25%, 버클리 24% 감소했다.
반면 퍼시피카와 마티네즈가 약 36% 폭력범죄가 증가했고 산파블로 20%, 산타로사 16% 올랐다. 그러나 버클리는 2015년 상반기 강도사건이 53%, 성폭행이 44% 증가, 범죄율 감소세가 지속되지 않음을 보여줬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자동차도난 및 절도범죄가 최근 몇달새 증가세여서 경찰도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8.5% 재산범죄가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폭력범죄는 2013년보다 2014년 1,000여건이 줄어들고 성폭행도 500건이 감소했다. 재산범죄 부문에서는 오클랜드가 주민 1,000명당 59.4건 발생해 SF 53건보다 앞섰고 그뒤를 이어 플레젠힐 50.6건, 버클리 43.3건, 샌리앤드로 42.4건, 콩코드 41건, 발레호 40.8건, 리치몬드 39.5건, 산파블로 39건, 안티옥 38.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지역 중 가장 안전한 도시는 폭력범죄 부문에서 로스알토스(0.23건), 산라몬(0.31건), 댄빌(0.39건), 포스터시티(0.43건), 사라토가(0.61건), 쿠퍼티노(0.67건), 로스가토스(0.75건), 플레즌튼(0.81건), 팔로알토(0.88건)가 뽑혔다. 재산범죄 부문에서는 사라토가(9건), 윈드서(소노마카운티, 9) , 산라몬(10건), 댄빌(10건), 로스알토스(11건), 포스터시티(11건), 허큘레스(11건), 오클리(12건), 벨몬트(14건), 노바토(14건)가 범죄율이 낮았다.
베이지역 경찰인력은 샌프란시스코가 경찰관 1명당 주민 329명의 담당해 치안 안정화를 이뤘고 그다음으로 오클랜드 375명, 리치몬드 396명, 팔로알토 454명, 버클리 45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경찰인력은 퍼시피카 경찰관 1명당 1,052명을 부담해 베이지역중 최악의 경찰인력으로 뽑혔고 허큘레스 1.04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산라몬 975명, 안티옥 949명, 발례호 892명 순이었다.
<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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