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 후반전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 선수(7)가 패커스의 수비진을 뚫고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캐퍼닉은 이날 소심한 플레이로 6번이나 쌕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49ers, 홈 경기서 허무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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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커스에 3대1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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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3승무패로 리그 최고 쿼터백 아론 로저스의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예상대로 패하며 3경기 연속패배를 기록했다. 경기평균 32점을 기록하는 패커스에게 17점만 내어준것은 수비팀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공격팀이 엉성한 작전으로 꾸준히 고전함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조 최하위로 전락했다. 러닝을 포기한 작전으로 카를로스 하이드는 8번 러닝 20야드에 그쳤고, 지난주 4번의 인터셉션을 던진후 소심해진 쿼터백 쿼터백 콜린 케퍼닉의 패스가 꾸준히 실패함으로 2010년 이후 최악의 전적을 기록했다.
케퍼닉은 시종일관 시간내 패스를 던지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6번이나 쌕 당했고 쉬운패스도 짧게 떨어지며 제데로 연결된 패스엔 공잡이가 떨어뜨리는등 허무한 플레이의 연속으로 터치다운 없이 총 160야드에 인터셉션을 기록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버클리출신 11년차 베테랑 로저스와 패커스의 공격팀을 완전히 차단하고 3다운에 아마드 브룩스가 쌕까지 하며 공을 받아오나 했는데, 49ers 수비수 라인배커 마이클 윌호이트가 패커스 공잡이 랜달 콥을 5야드 이후에 밀었다고 반칙선언을 받으며 1다운을 내줬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로저스가 짧고 빠른 패스로 6분동안 전진했고 압박을 가까스로 피하며 리차드 로저스에게 9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0대7이됐다.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3승무패를 기록하던 케퍼닉이 패스에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듯 짧은패스도 바닥에 내동댕이 쳤지만 직접 12야드를 뛰고 하이드의 8야드 러닝으로 공을 움직였다. 하지만 수비수가 먼저 움직인 것이 케퍼닉의 반칙으로 판정되며 공을 돌려줬다.
2쿼터에서 트릭플레이로 케퍼닉에게 공을 건내받은 공잡이 쿠인튼 패튼이 40야드를 질주하고 케퍼닉의 패스와 러닝으로 패커스 5야드에 1다운을 얻어냈지만 러닝을 포기한채 패스만 시도하다 2번이나 쌕당해 후퇴하다 간신히 필 도슨의 33야드 필드골로 3대7이됐다. 자기진영 13야드까지 밀리면서도 로저스가 제임스 존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시키며 36야드를 전진하고 49ers 17야드까지 전진했지만 아마드 브룩스가 로저스를 쌕해 후퇴시키고 메이슨 크로스비의 44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빗나가며 실패해 비록 뒤지고 있지만 전반전은 희망적이었다. 후반전 49ers의 첫 공격이 별 성과없이 또 허무하게 끝나고 자기진영 39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로저스가 존스에게 38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압박을 피하며 17야드를 뛰어 존 쿤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대14가됐다.
꾸준히 고전하던 케퍼닉이 패커스 수비수 라인베커 클레이 매튜스에게 쌕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49ers 진영에서 공격에 나선 패커스가 필드골을 추가해 3대17이됐다. 4쿼터에서도 케퍼닉은 연속으로 고전하며 또 쌕당하고 안쿠안 볼딘에게 던진 장거리패스가 짧게 떨어지며 인터셉션가지 당했다. 경기말 토리 스미스가 케퍼닉의 47야드 패스를 받아내 패커스 20야드에서 1다운을 얻고 15야드에 2다운 기회가 있었지만 또다시 러닝을 포기한채 패스작전만 고수해 결국 4다운에서 쌕당하며 득점치 못해 추격에 실패했다.
초반 성과가 없어도 꾸준히 러닝게임에 충실해야 하는데 케퍼닉의 57야드를 포함해 총 77야드 러닝을 기록했고, 자신을 잃은 쿼터백에겐 짧고 확률이 높은 패스가 약인데 계속 장거리 패스로 작전문제의 평가를 받았다. 패튼이 40야드를 전진한 트릭플레이도 좀더 활용했으면하는 아쉬움과 엔드존 가까이에서 러닝으로 밀고 들어가지 못한것도 많이 아쉽다. 지난주 49ers를 초토화시킨 카디널스 선수들이 49ers의 공격작전이 너무 간단해 수비하기가 너무 쉽다는 말까지 나오는등 49ers 공격작전에 빠른변화가 필요하다. 다음주는 멀리 동부로 뉴욕에 원정경기를 가는데 수비팀을 기반으로 승리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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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레이더스, 아까운 막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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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0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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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2승1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무승3패의 시카고 베어스와 솔저필드에서의 원정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 끝에 경기종료 2초를 남겨놓고 필드골을 내주어 안타깝게 역적패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어스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마쿠에스 윌슨에게 37야드패스를 연결시키고 에디 로얄에게 7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던졌지만 추가골 실패로 0대6이됐다. 2쿼터에서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가 신참 공잡이 아마리 쿠퍼에게 2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7대6이되고, 커틀러의 펌블로 25야드 전진만으로 터치다운해 14대6이됐다.
반격에 나선 베어스가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추가하며 14대16이됐고, 후반전 레이더스가 필드골을 얻어내 17대16이 됐지만, 베어스 키커 로비 굴드가 54야드 필드골에 성공하며 17대19가됐다. 경기종료 2분을 남겨놓고 또다시 레이더스 키커 스베스찬 제너카우스키의 41야드 필드골로 20대19가 됐지만, 경기종료 2초전 굴드에게 49야드 필드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해 2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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