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바로크 합주단 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

김민 음악감독

서울 바로크 합주단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서 최고 기량의 연주력을 자랑하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서울 바로크 합주단 (Korean Chamber Orchestra)의 연주가 오는 31일(토) 오후 8시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조던 홀(290 Huntington Ave, Boston, MA)에서 열린다.
이번 조던 홀 공연은 유네스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서 세르게이 슴바트얀(Sergey Smbatyan)의 지휘아래 유네스코 위촉 평화의 아티스트인 메조소프라노 칼리 파올리 와 바이올리니스트 이노 밀코빅(Ino Mirkovi?) 및 세계 굴지의 국제 콩쿨을 석권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연주투어를 활발히 하고 있는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하여 창단 50주년에 걸 맞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미국의 대표작곡가인 쯔빌리히의 프롤로그와 변주곡(E. T. Zwilich ? Prologue and Variations for String Orchestra)과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심포니(F. Medelssohn - Symphony for Strings no.10 in b minor),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E. Elgar - Introduction and Allegro, Op. 47 for String Orchestra),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연주하는 피아졸라(A. Piazzolla)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Four Seasons of Buenos Aires)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여 보스턴의 청중들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티켓은 좌석 등급에 따라 22~52달러로, 조던 홀 박스오피스나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며 연주회 문의는 boxoffice@necmusic.edu 또는 617-585-1260 으로 하면 된다.
한편 창단 50주년 월드프로젝트 미국 투어를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미국에 알리며 민간 문화 외교를 실천하고 있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은 1965년 고(故) 전봉초 서울대 음대 교수에 의해 창단됐다.
지휘자 없는 챔버오케스트라로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음악감독과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및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을 예술고문으로 영입, 지금까지 총 540 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했다.
또한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평화의 콘서트,’ 2000년 미국 유엔 본부 ‘UN Staff Day’ 콘서트를 통해 유엔 및 유네스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되어,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해외공연을 갖고 한국의 문화 외교 사절로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레이블인 EMI, SONY, NAXOS 등과 함께 지금까지 총 17장의 음반을 발매하는 등, 한국 클래식 음반의 수준향상과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박성준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