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포셰·투아렉 등
▶ 연방 환경청 조사 확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2,000cc급 디젤차에 이어3,000cc급 차량에도 배출개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드러나미국 당국이 조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2일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내고 폭스바겐이 2014∼2016년형 3,000cc급투아렉, 포셰, 아우디 모델 등에대해서도 배출개스 검사 결과 조작을 위한 장치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적발된 차량은2014년형 VW 투아렉, 2015년형포셰 카이엔, 2016년형 아우디A6 콰트로, A7 콰트로, A8, A8L,Q5 모델로 미국에서만 약 1만대가 판매됐다.
그동안은 폭스바겐이 2009∼2015년형 2,000cc 모델을 상대로만배출개스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폭스바겐은 조작장치 또는 눈속임을 통해 배출개스 검사를 통과한뒤 실제 주행 중에는 기준치보다훨씬 높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해 오다가 당국에 적발됐는데 1차 적발당시 배출개스 조작장치 부착이 확인된 차량은 총 1,100만대로, 이 중약 50만대가 미국에서 운행 중인것으로 집계됐다.
EPA 집행국의 신시아 자일스는 “ 폭스바겐이 다시 한 번 미국의 청정대기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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