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에 코요테가 출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2일 지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코요테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페어팩스 경찰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야생동물보호 관리국 관계자는 “코요테가 최근 주택가 인근에 나타나 쓰레기를 뒤지거나 애완동물과 같은 작은 동물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최근 짝짓기 기간이 되어 더 자주 주택가에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요테는 육식성 맹수로 늑대보다 작고 여우보다 크며 북미 대평원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발표를 통해 “코요테의 습격을 막기 위해 애완동물들을 내부로 들여놓는 한편 발견된 코요테에게 먹이를 주어 길들이려는 행위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야생보호관리국에 따르면 코요테들은 이른 새벽 시간뿐만 아니라 낮에도 먹이를 찾거나 쉴 곳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한다. 또한 코요테와 마주쳤을 경우 큰소리를 지르거나 막대기, 돌 등으로 겁을 주어 쫓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경찰 측은 코요테 출현 관련 주민들이 숙지해야할 사항을 공지했다.
- 쓰레기 및 음식물은 자물쇠가 달린 쓰레기통에 보관할 것
- 애완견이나 먹이를 외부에 두지 말 것
- 집 주변 과실나무의 열매들을 치울 것
-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 시간을 피할 것
<강진우 기자>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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