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랜치 사태 공청회 대기관리국 대책 요구
▶ 개스사 “24시간 감시중”

지난 16일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등학교에 모인 포터랜치 주민들이 개스 저장시설 영구 폐쇄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배군찬 인턴기자>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 장기화로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의 즉각적인 전면폐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16일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에서 열린 포터랜치 개스누출 관련공청회에 앞서 100여 명의 포터랜치주민들은 알리소 캐년에 설치된 개스정 115개 모두를 영구폐쇄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 또한 남가주 대기관리국(AQMD)은 개스컴패니가 대기의 질과 관련한 규정과 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AQMD는 개스컴퍼니가 운영하는알리소 캐년 개스 저장소에서 지난해 10월23일 개스 누출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악취를 배출함으로써인근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캘리포니아 법(조항 41700)과 대기관리국 규정(조항 402)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스 컴퍼니가 인근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기 오염물 배출이 지속되고 있어 알리소 캐년 저장소의 개스 누출이 시작된 지3개월이 되도록 불안한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AQMD 관계자는 ▲개스 누출의 신속한 중지 ▲누출되는 모든 개스의신속한 위치 및 양을 파악 ▲현재 저장돼 있는 모든 개스를 가능한 신속하게 사용 ▲모든 유정의 신속한 검사 ▲모든 유정과 저장소 배출 감시▲제3자의 건강 연구 조사 실시 ▲커뮤니티의 부동산 가치를 회복시키는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 ▲개스 누출이 온실 가스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포터랜치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낙후된 개스 저장소의 즉각적인전면 폐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에 참석한 개스컴퍼니 관계자는 시설이 완전히 폐쇄될 경우 대량의 가스를 저장할 수있는 장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겨울을 위해 가스를 저장해 둘 곳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개스 컴퍼니 측은 현재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SS25 유정뿐만 아니라 다른 유정 근처에도 개스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누출 현황을 24시간 관찰하고 또 다른 피해가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도록 하는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공청회 심의위원 5명은 이날 30여명의 포터랜치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지난 9일부터 100여명으로부터 받은 피해증언 및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오는 20일 남가주 대기관리국 (21865 Copley Dr,Diamond Bar, CA 91765)에서 결과를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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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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