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뉴욕일원에 재외국민 선거 투표소가 모두 3개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본보 12월12일자 A2면> 투표소 설치 후보지가 맨하탄, 퀸즈 플러싱,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으로 좁혀졌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최종 3개 투표소 설치 장소는 맨하탄, 플러싱, 뉴저지, 필라델피아 가운데 정해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또다른 후보지로 거론돼왔던 델라웨어와 커네티컷은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관할 총영사관의 재외국민수가 4만 명을 넘는 경우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4만 명마다 1개소의 재외투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어,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최대 3곳을 설치할 수 있다.
투표소 설치 장소로는 맨하탄의 경우 뉴욕총영사관이 유력하며, 퀸즈 플러싱은 코리아빌리지나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 강당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뉴저지는 포트리 KCC 빌딩이나 팰리세이즈팍 뉴저지한인회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는 서재필기념관 등이 고려되고 있다.
투표는 맨하탄이나 플러싱에 설치될 본 투표소에서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실시되며, 추가 투표소 2곳은 4월1~3일 3일만 진행된다.
이환규 재외선거관은 “현재 투표공간과 주차여부 등을 바탕으로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 “적합한 장소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주께 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실시해 최종 투표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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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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