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 본보-퀸즈한인회 함께 치른다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 본보-퀸즈한인회 함께 치른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1/26/20160126083106561.jpg)
25일 본보를 방문한 퀸즈한인회의 이강원(왼쪽부터) 이사장과 류제봉 회장이 신학연 뉴욕한국일보 사장과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를 공동주최하기로 합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중 ‘루나뉴이어’ 행사 일환 주관은 퀸즈한인회서 계속 맡아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민족 전통문화 축제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가 올해부터 퀸즈한인회와 뉴욕한국일보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된다.
퀸즈한인회의 류제봉 회장과 이강원 이사장, 한국일보 신학연 사장 등은 25일 본보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한•중 합동 ‘루나 뉴이어’(Lunar New Year)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설 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를 뉴욕의 대표적 한민족 전통 문화행사이자 동포 화합의 한마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로 양 측은 2016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 행사부터 퀸즈한인회•한국일보 공동주최, 퀸즈한인회 주관으로 개최하게 된다.
지난 1996년부터 퀸즈한인회와 중국인상인번영회가 합동으로 실시해온 루나 뉴이어 퍼레이드에는 매년 미 주류 정관계 인사는 물론 경제, 여성, 노인, 교육, 종교, 체육, 사회봉사, 예술 문화 등 각계 분야 단체 들이 총출동해 아시아 최대 명절인 설을 함께 축하해오고 있다.
올해 퍼레이드는 오는 2월13일 오전 11시 109경찰서 앞 유니온스트릿에서 출발해 샌포드 애비뉴를 거쳐 메인스트릿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선두는 지난해 한인 단체 뒤를 따랐던 중국계 단체가 서게 된다.
H마트와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스파캐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등이 꽃차 4대를 출품하는 것을 비롯 60여 한인단체, 1,200여명이 직접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퍼레이드 후에는 플러싱 금강산 식당과 산수갑산 식당에서 무료 떡국 잔치와 함께 K-Pop댄스 콘테스트와 전통문화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맨하탄에서 40년 가깝게 성공적으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일보의 경험과 노하우가 퀸즈 플러싱의 설 퍼레이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설 퍼레이드를 뉴욕의 대표적 코리안 전통문화 이벤트로 발전시켜 타인종 커뮤니티는 물론 한인 2, 3세들에게 뿌리 깊은 코리안의 문화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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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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