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부모협, 설 표기 바로잡기 캠페인
▶ “성추행 혐의 해고 한인교사 결백규명 협회차원서 도울 것”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9일 퀸즈 플러싱 소재 JHS 189중학교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협회 관계자들이 ‘노! 차이니스 뉴이어, 예스! 루나 뉴이어(No! Chinese New Year, Yes! Lunar New Year!)’를 외치고 있다
설날(Lunar New Year)이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표현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 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는 9일 퀸즈 JHS 18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차이니스 뉴이어, 예스! 루나 뉴이어(No! Chinese New Year, Yes! Lunar New Year!)'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이번 캠페인은 최근 미프로농구협회(NBA)와 미 주류 라디오 방송국인 1010Wins 등이 잇따라 설날을 중국 설날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설날 표현을 바로잡기 위한 “See something, Say Something! Lunar New Year” 캐츠 프레이즈를 홍보하는 것을 비롯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업체들을 상대로 설 특별상품 홍보 ▲뉴욕한국문화원의 설날 행사 강화 등을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한민족의 최대의 명절의 하나인 설날이 중국 설로 불리지 않도록 한인사회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혹시라도 학교나 회사, 단체, 웹사이트 등에서 ‘중국 설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퀸즈 마틴뷰런 고교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조사 결과로 인해 부당해고<본보 2월1일자 A3면>된 후 뉴저지 공립학교에 교사로 재취업한 성모(36) 교사의 결백을 규명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공동회장은 “만약 성 교사가 유대인이었다면 이렇게 부당 해고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종차별로 인해 부당해고를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로 몰리는 현실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이번 사건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뉴욕포스트 앞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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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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