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상•하원이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본보 2월5일자 A3면>로 인상하는 절충안을 내놨다.
스티브 스위니(민주) 주상원 의장과 빈센트 프리에토(민주) 주하원 의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5년 간 단계적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인상하고 주지사가 최저임금 인상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주민투표를 통해 주헌법을 개정하도록 하는 절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뉴저지에서는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해 주민투표를 통해 주헌법을 개정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7달러25센트에서 8달러25센트로 인상된 바 있다 절충안에 따르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첫해에 1달러72센트 오른 10달러10센트로 인상된 후 5년간 조금씩 상향조종해 15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절충안과 관련 크리스티 주지사는 최근 “경제적인 측면에서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리에토 하원의장은 이와관련 “만약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을 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17년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헌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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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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