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 바람 만든 정치의식·개혁의지에 경의, 安 지도력 치하”
6선 고지에 오른 광주 서을 천정배 당선인은 13일 “국민의당을 수권 대안 정당으로 발전시키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공동대표로 호남 선거를 진두지휘한 천 당선인은 당의 선전에 고무된 모습으로 자신이 주창해 온 호남 주도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당선 소감은.
▲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광주 서을 유권자들이 승리했다. 정치혁명의 진원지로서 녹색 바람을 만들어준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개혁의지에 경의를 표한다. 광주와 호남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호남 주도 정권교체 열망의 표출이자 야권 패권주의 청산 요구로 받아들인다.
-- 국민의당이 창당 2개월여 만에 선거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 위대한 선택을 해준 국민께 감사하다. 국민의당을 크게 지지해줬고 새누리당을 준엄하게 심판했으며 더민주에 호된 경고를 해줬다. 국민의당이 지역구 당선자를 많이 못 낸 것은 창당 후 짧은 기간 탓에 준비가 덜 돼 경쟁력 있는 후보를 확보하고 알리는데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당득표 결과로 미뤄 민심은 더민주에 '너희가 맘에 들어 밀어준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에게 한마디.
▲ 총선 승리를 이끌어낸 안 대표의 지도력과 추진력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 20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 이번 총선에서 표출된 민의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의당을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할 개혁적 수권 대안 정당으로 발전시키고 변화를 바라는 각계각층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 이로써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데 헌신하겠다.
-- 지역구 핵심 공약은.
▲ 중앙공원을 도시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풍암 호수 수질을 2급수 이상으로 높이겠다. 외국어 학습을 위한 서구 글로벌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노인 복지를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부지에는 호남 역사문화 공원을 만들어 호남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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