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등록 유권자 4년전 비해 10% 증가
▶ 베이지역 2만4천명***LA 카운티 7만명
6월 예선•11월 본선 앞두고 등록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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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을 포함한 전국과 로컬의 총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그 첫 선거인 6월 7일의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4년 전 대선 때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14만2,000명 선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한인 등록 유권자수는 예비선거를 거쳐 오는 11월 본선거가 다가올수록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올해 미국 선거에서 한인 투표자수 증가를 통한 정치력 신장이 이뤄질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인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은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아닌 무당파 유권자들로 집계돼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캘리포니아주 유권자 등록 현황 조사 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가주 예비선거 기준 주 전역의 한인 유권자수는 총 14만2,15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주 전체 유권자 1,716만명 가운데 0.83%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주 내 한인 유권자들의 경우 자신이 민주당이라고 밝힌 유권자가 35.5%였고 공화당은 25.5%로 민주당 성향이 10.0%포인트 정도 많았다. 하지만 어느 정당 성향도 아닌 무당파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성향 한인들 비율보다 높은 39.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샌프란시스코와 알라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 7개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수는 모두 2만3,722명으로 집계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7,005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북가주 전체 한인 유권자의 30%정도를 차지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수는 각각 2,769(39.5%), 1,310명(18.7%)이었다.
알라메다 한인 유권자수는 총 5,770명이 집계됐으며 샌프란시스코(3,355명)와 콘트라코스타(2,474명), 새크라멘토(2,178명)등 북가주 지역 주요 카운티 한인 유권자수는 가주 전체에 19.3%를 차지하고 있었다.
도시별 한인 유권자수는 샌프란시스코가 3,3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호세 3,015명, 오클랜드(1,169명) 순이었다.
한편 지역별로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수는 모두 11만2,338명으로 집계돼 남가주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것이 증명됐다.
카운티 별로는 주 내 58개 카운티 중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곳은 LA 카운티로 총 7만2,147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 전체 한인 유권자의 절반을 넘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수는 각각 2만6,676(36.9%), 1만7,397명(24.1%)이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한인 유권자수는 총 2만7,52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밖에 샌디에고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등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 지역의 한인 유권자들의 수는 모두 11만2,338명 가주 전체 한인 유권자의 79.0%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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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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