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미주지역 회의’ 서울서 통일문제 논의
▶ SF평통서 54명 참석
SF 평통을 포함해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평통자문위원들이 한국에 집결해 통일문제를 논의하는 행사가 다음 주 열리는 가운데 이를 위해 북가주 지역 평통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행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장동 쉐라튼 워커힐 호텔에서 제17기 미주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SF, LA와 뉴욕 등 미국 내 15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7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SF에서는 정승덕 회장을 포함해 총 54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다.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조성하고 현지 커뮤니티의 통일 지지기반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2년마다 한 차례씩 한국에서 개최되는 미주지역 평통위원 전체회의에서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홍영표 통일부 장관과 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각각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한다.
행사기간 내 자문위원들은 청와대를 방문하게 되며, 경기도 연천군의 안보현장도 돌아볼 예정이다.
SF 평통 정승덕 회장은 “미주지역 회의는 미주 동포사회의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현지 사회의 통일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 등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특히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전원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교류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전미주협의회 평통 사업을 파악하면서 좋은 점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SF 평통사업도 발표하면서 타 협의회와 의견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F 평통은 오는 6월 4일 오후 3시 산타클라라컨벤션센터에서 '미주 청소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탈북동포의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북한을 생각해볼 수 있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면서 “인권과 북한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탈북민 지원과 통일준비 역량결집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F평통 국제 및 차세대분과위원회(위원장 알렉스 허)가 진행하는 이날 강연은 한국과 세계의 최신정보를 USB에 담아 북한주민에 전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스 그레드스타인 인권재단 전략책임자와 탈북동포들이 나서 북한의 실상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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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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