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명연장 따른 고령화, 장기요양비용 증가
▶ 월평균 7,700달러, 2011년 대비 19% 인상
수명연장에 따른 인구 고령화로 장기요양(Long-term care)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보험회사 젠워스 파이낸셜(Genworth Financial)이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립 너싱홈 1인실 평균비용이 연 10만달러에 육박하며 가정내 도우미, 시니어 커뮤니티(assisted living communities) 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년대비 어덜트 데이케어 비용은 소폭 하락했다.
사립 너싱홈 평균 거주비는 전년대비 1.2% 뛴 9만2,378달러(월 7,698달러)로 2011년 이후 약 19%가 오른 것이다. 롱텀케어서비스정책 옹호단체인 국립노화협회 조 콜드웰은 “많은 사람들이 거동이 힘들어지기 전까지는 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롱텀케어 보험가입자라도 가족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요양비용은 메디케어로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젠웨스에 따르면 준사립(Semi-private) 너싱홈 1인 객실 비용은 연 8만2,125달러로 지난 5년간 17% 오른 것이다. 그레그 크리스트 아메리칸헬스케어어소시에이션 대변인은 “당뇨 등 만성질환과 의료적 치료를 요하는 폐기종(emphysema) 같은 질환이 있는 장기요양자의 경우 너싱홈 거주비가 더 올라간다”면서 “너싱홈 거주자들은 평균 11개의 처방약품을 복용한다”고 말했다.
젠워스에 따르면 목욕, 드레싱 등 비의료적 작업을 돕는 가정내 도우미 평균비용은 연 4만6,332달러(월 3,861달러)이며, 시니어 커뮤니티 거주 평균비용은 연 4만3,539달러(월 3,628달러)로 집계됐다. 또 어덜트 데이케어 평균 비용은 224달러 줄어든 1만7,680달러(월 1,473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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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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