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EB, 베이지역 한인 수요 조사 브리핑
▶ SF 시정부• NGO, 실태파악과 해결방안 논의

13일 SF 아시안 아트 뮤지움에서 SF 정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EECB) 베이지역 한인 수요조사 브리핑에서 이윤주 KCCEB 관장이 주류사회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관장 이윤주)가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및 복지, 인권 단체 종사자들과 가진 베이지역 한인 수요조사 브리핑을 통해 한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류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에서 13일 열린 회의에는 애쉴리 쳉 에드 리 시장 오피스 DCM(Deputy Community Manager)을 포함한 각 수퍼바이저 사무실 인사들과 오드리 야마모토 아시안 퍼시픽 펀드 회장, 베버리 업튼 SF 가정폭력 컨소시움 이사, 이미영 사회보장국 공보관 등 10여명이 참석, 베이지역 5개 카운티 한인들의 실태와 주요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윈스턴 청 UC버클리 HRA(Health Research for Action)센터 사회학 박사는 KCCEB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실시한 수요조사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인들이 주로 겪는 언어문제의 어려움과 정신건강, 가정폭력 등에 대한 무관심과 심각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높아지는 중증 스트레스 증후군(SPD)과, 부진한 보험가입률(16%), 저조한 시민권 취득률 등을 예로 들며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의 경우 타인종 뿐만아니라 남가주 지역 한인들보다도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윤주 KCCEB 관장은 “지금까지 빈약한 자료와 관심 탓에 올바른 대안이 마련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주류사회가 힘을 모아야 도출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작년 12월부터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부와 접촉, 지속적인 회의를 가져 왔다“면서 ”지난 10일 수퍼바이저 미팅을 통해 카운티에서 직접 한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정책 결정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KCCEB는 향후 SF와 더불어 알라메다 카운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연방정부와도 협의방안을 모색하는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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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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