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빌트모아 호텔에서 거행된 K-그룹의 K-Night 초청연설자인 Pirq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임스 선씨가 나와 강연을 하고 있다.
▶ 강연 및 토론 열기, 제임스 선 기조연설
▶ "한인들 서로 돕고 살아야" 강조
베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한인 전문가 그룹인 베이지역 K-그룹(공동대표 강준∙이상훈)의 최대 연례행사인 K-night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8일 산타클라라 빌트모아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K-night는 250명 이상의 한인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그동안 각각의 전문분야별 강연과 토론을 한 곳에서 함께 하면서 네트워킹을 넓히는 이벤트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하여 이헌수 KIC소장, 채희광 코트라 SV무역센터 부관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 축사를 전했다.
신 총영사는 "한국은 물론 이곳의 젊은이들 중, 여러분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성공의 상징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면서 "한인 동포사회에 연계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가교역할을 계속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소장과 채 부관장도 K-그룹의 역할과 발전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날 초청연설자로 Pirq의 창업자인 제임스 선 CEO는 "미국에서 한인들은 소수민족에 불과하지만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탤런트가 많기 때문에 리더십을 갖고 젊은 사람들을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인사회는 패션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강 준 공동대표는 "철저한 풀뿌리 조직인 K-그룹이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씩 하던 각 전공별 세미나를 오늘 다 같이 모여 조금 더 네트워크 범위를 넓히자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자기 전공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다른 토픽으로 둘러볼 기회와 지식의 폭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K-Night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스타트 업 여행' '자동차 산업에서 나타나는 보안문제' '모션 사진의 가상현실'등을 비롯한 8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실시되어 참석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 외에도 각자 원하는 세미나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이날 K-그룹의 음악동호회 멤버들인 ESKAPE가 나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K-그룹 자녀들이 다수 포함된 '알마덴 유스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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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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