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협, 7월9일 `제4회 명인열전’ 홍보차 본보 방문

내달 초 열리는 제4회 명인열전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의 안은희(왼쪽부터) 사무총장, 음갑선 회장, 김순희 감사.
“한국 최고의 국악팀과 미주 지역내 실력파 국악인들이 한 자리에 어우러진 최고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가 7월9일 오후 7시 맨하탄에 있는 심포니 스페이스(2537 Broadway)에서 ‘제4회 명인열전’을 개최한다.
행사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음갑선 회장은 “‘천강에 춤추는 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한국에 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준비했다”며 “미주 지역의 베테랑 국악인들 뿐 아니라 한국의 차세대 국악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채향순 중앙무용단 단원들이 방문해 공연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회 공연과 달리 올해 공연에는 젊은 감각의 국악 공연을 대거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춤누리무용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안은희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 사무총장은 “첫 3년간은 협회 활동과 공연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공연은 새로운 국악의 트렌드를 미국에서 국악을 배우는 한인 1.5세와 2세 및 지도자와 타인종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조용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고 신나고 세련되고 다이나믹할 수 있음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중앙무용단의 부채춤과 검무 등을 비롯해 한국국악협회의 장고춤, 가야금산조, 판소리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한국 무용가인 김순희 감사는 “20여명이 북 연주와 함께 춤을 선보이는 풍고는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며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인간문화재 심사위원으로 있는 진옥섭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이 직접 사회를 맡아 무대를 빛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좌석에 따라 35달러, 50달러, 100달러이며 전화(212-864-5400)나 웹사이트(www.symphonyspace.org/events)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73-668-6566, 718-551-7867
A4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