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P 프로 비치발리볼 SF 토너먼트

미 주요 도시를 돌며 비치발리볼의 최강자를 가리는 AVP 프로 비치발리볼 토너먼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며 모래사장 위 화려한 묘기를 선보인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하며 열기를 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는 리우 올림픽을 앞둔 미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부 VIP 좌석을 제외하고 무료로 문이 활짝 열리며 다양한 액티비티와 음악, 먹거리등이 함께 선보여 즐거움을 더할 예정. 23일부터 예선전이 시작돼 우승컵을 위한 자웅을 겨루고 있는 가운데 26일 매당의 결승전이 거행된다. 한편 비치발리볼을 통한 재미와 유익성 등을 알리는 ‘커뮤니티 코너’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돕는다.

▲일시: 6월 23일(목)~26일(일) 오전9시30분~오후6시, 결승전 26일 낮12시, 오후2시
▲장소: SF 피어 30~32(599 Embarcadero, SF)
▲정보: http://avp.com/

■ 산타크루즈 ‘Surf City Classic'

산타크루즈 워프에 길게 늘어선 클래식 명차들의 향연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반세기 전 거리를 활보했던 각종 스테이션 웨건과 나무로 만들어진 200여대의 ‘우디’가 그 자태를 뽐낸다.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차량들은 반백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 신명나는 음악과 각종 세일 이벤트는 자동차 애호가들 이외의 주민들도 행사장을 방문해야 할 목적을 제공한다. ‘서핑의 도시’에 걸맞는 프로그램 또한 준비됐다. 지역 내 저명한 서핑보드 장인이 즉석에서 펼쳐보이는 제작 시연회는 보다 높은 파도를 가르길 원하는 서퍼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시: 6월 25일(토) 오전10시~오후3시30분
▲장소: 산타크루즈 워프(21 Municipal Wharf, Santa Cruz)
▲정보: http://www.santacruzwoodies.com/

■ SF 일본 문화 축제

봄과 초여름 사이 일본 문화 축제가 끊임없이 진행되며 자국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체리축제, 콩과 두부축제에 이어 전통예술공연을 테마로 한 행사가 재팬타운 일대에서 거행된다. 매년 7월 15일을 맞아 정령을 맞이하고 위로하는 목적으로 펼쳐지는 ‘본 오도리’축제에 걸맞는 전통 의상과 춤사위가 무대를 사로잡을 예정. 또한 우렁찬 북소리가 멀리 퍼져나가며 SF 주민들에 흥겨움을 전달한다.

▲일시: 6월26일(일) 낮1시~오후5시
▲장소: SF 재팬타운 피스플라자(Post and Buchanan St, SF)
▲정보: http://japancentersf.com/events/japan-day-festival-3/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