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자이’ 마운틴 뷰에 600여 가구 아파트 건설

GS건설이 재건축에 나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아파트 전경[사진 GS건설]
한국의 대표적인 아파트 건설회사 중 하나인 GS건설이 실리콘밸리에서 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자이(xi)'라는 브랜드로 고급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중견 건설회사인 GS건설은 23일 실리콘밸리 마운틴 뷰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곳 합작법인에 LP(Limited Partner)로 약 40%에 달하는 지분 참여를 통해 이번 아파트 재건축 시행사업에 참여하는데 208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를 사들여 600여 가구로 재건축한다. GS건설이 직접 시공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처럼 한국의 아파트 브랜드가 실리콘밸리에 들어서기는 처음이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이 지역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인허가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은 물론 부족한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인허가는 별 어려움 없이 해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자이 브랜드를 달게 된다.
특히 이번 재건축지역 인근에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IT기업들이 포진하는 등 차량으로 5분에서 10분 이내에 위치한 곳이기에 상업성의 여부를 떠나 자이 브랜드라는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현지법인 대표인 김규화 상무는 "지난해 재건축 재개발 수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며 국내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GS건설은 미국 고급주택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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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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