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필요한 서비스 판매에 고치지 않고 고쳤다 등
자동차 타이어 제조 및 판매기업 파이어스톤(Firestone, 사진)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다 적발됐다. 세계 1위 타이어 업체인 파이어스톤의 사명은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으로 주력 제품은 자동차를 비롯해 트랙터,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500여 종의 타이어다.
주 당국은 29일 불필요한 수리를 하도록 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등의 사기행각과 관련 헤이워드 파이어스톤 지점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30개 지점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가주 차량수리국의 빌 토마스 조사관은 이중 21개 지점에서 사기가 적발됐다며 지난 2013년부터 파이어스튼을 이용한 일부 고객들이 바가지요금 등과 관련한 신고를 해 수사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2년여의 수사를 통해 “불필요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했고, 사기미수 및 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했다고 속였으며, 비싼 가격에 물품을 판매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차량수리국은 파이어스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 이같은 사기행각은 가주전체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증언해 주 전체로 확대해 조사했고, 그 결과 실제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21개 파이어스톤 지점 중 베이지역의 7개 지점이 포함돼 있다.
현재 가주 검사장은 21개 파이어스톤 지점에 대해 가주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브리지스톤의 대변인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한 성명서에서 “소식을 듣자마자 자체 조사를 위한 내사 팀을 꾸렸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들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 조사관은 “사기 등 바가지요금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시에 대충 넘어가지 말고 자세하게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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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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