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피해, 올드 엘리콧시티 지역에 집중
▶ 한인 주택·차량 파손 보고 되기도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 엘리콧 시티에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와 주거지 곳곳에 침수가 이어진 가운데 가장 큰 피해 중심 지역인 올드 엘리콧 시티 메인 스트리트에는 한인 상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인 올드 엘리콧 시티 메인 스트리트에서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미쉴 김 미주 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랑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가게 안으로 물이 차거나 건물과 집기가 부서지는 등의 피해는 없다”며 “메인 스트리트 선상에서 한인 상점이라고는 화랑 외 한인 여성 한 명이 운영하는 선물 가게인데 그곳에 대한 피해 정도는 파악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엘리콧 시티 비즈니스 어소시에이션(ECBA)의 재난 대책 본부가 설치돼 상인들의 피해 집계와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송기봉 메릴랜드 식품 주류협회장도 “현재까지 한인 상점에 대한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엘리콧 지역 보험 회사들도 재난 대책 전담반을 꾸리고 클레임을 받는 등 분주한 분위기다.
스테이트 팜 보험(대표 이정은)에 따르면 현재(1일) 한인 소유 주택 피해 3건, 차량파손 2건이 보고됐다.
미쉴 김 회장은 “메인 스트리트 지역의 상인들이 자신의 상점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유실된 것에 크게 상심하고 있다”면서 “아픔을 겪고 있는 ECBA 피해 상인들을 위해 위로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렌 키틀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발표에 따르면 자원 봉사자들과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적십자(American Red Cross Greater Chesapeake Region)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음식 도네이션은 하워드 카운티 위원회에서 받고 있다.
문의 (410)313-290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