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교육구 일제 개학, 보행자 보호 위반 등
▶ 등·하굣길 조심해야

LA 통합교육구 산하 공립학교들이 16일 일제히 개학을 한 가운데 하교에 나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린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이 교통단속을 벌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들이 16일 일제히 개학을 맞은 가운데 LA경찰국(LAPD)과 교육구가 합동으로 등·하굣길 학교 주변 교통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천명하고 나서 한인 학부모와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LAPD는 개학을 맞아 등·하굣길 학교 주변에서 과속 및 이중주차, 스쿨버스 주변 일단정지 무시 등 규정 위반자들로 인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주변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학부모들이 차량으로 자녀들을 등·하교시킬 때 정해진 주차구역에 차를 대지 않고 도로 위에 무단정차해 있거나 잠시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가 집중단속 대상이 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과 교육구는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서 길가에 사람이 있을 경우 우선 멈춰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 ▲시속 25마일 제한 구간인 ‘스쿨존’(school zone)에서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행위 ▲붉은 등이 깜빡이는 스쿨버스가 있을 경우 정지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 등이 빈발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가능한 부모, 형제자매, 친구와 등·하교를 함께 시킬 것 ▲자녀들에게 집 전화번호, 주소, 부모 긴급 연락처, 긴급전화(911) 번호를 인지시킬 것 ▲길에서 수상한 사람을 만날 경우 절대로 대화를 주고받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교육시킬 것 등을 권고했다.
LAPD 관계자는 “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위해 시간적으로 여유 있게 자녀들의 등·하교 계획을 짜고 저속으로 운행하며 학교 주변 교통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학을 맞아 오랜만에 학교에 돌아온 학생들이 개학 초기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자전거 또는 스케이트보드 등의 교통수단을 사용해 등·하교할 경우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교육하교 ▲방과 후 학업 등의 사유로 학교에 잔류할 경우 반드시 부모에게 통보하도록 주지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교육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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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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