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법 위반, 세금 등 각종 문제로 골치 아픈 사업주들이 꼭 알아야 할 법률·재무정보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무료 세미나가 다음달 9일(금) 오후 7시-10시 엘리콧시티 터프 밸리(Turf Valley Amphitheater room)에서 열린다.

한인들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돕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메릴랜드기독실업인협회(지회장 이근봉, 이하 CBMC)를 주축으로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 락빌 CBMC지회(지회장 한정희)가 함께 주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안일송 변호사, 전양수 회계사, 고인호 재정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변호사 선정과 변호사 공동위탁, 비변호인의 사무 문제 ▲임금법 위반과 초과근무 임금 위반(새로 집행되는 급여 근로자의 초과근무 수당) ▲고용법 ▲비즈니스 오너가 주의해야할 세금문제 및 중소상인의 효과적인 절세 방법 ▲비즈니스 설립계획·위험관리·종업원복지제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안일송 변호사는 “‘비즈니스 환경 트렌드’를 읽고 법의 요구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만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데 한인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교육이 부재해 이 같은 세미나 주제를 정하게 됐다”면서 “사업의 단단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속세미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메릴랜드 CBMC의 이근봉 지회장은 “한인 사업주들이 사업운영에 있어 모르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어주는 실속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필수 정보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미나는 한인 커뮤니티의 더 큰 시너지를 이끌어내고자 한인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매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D한인회 백성옥 회장은 “한인들을 위한 것은 함께 해야 한다”며 “이런 공동 세미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워드 한인회 김덕춘 회장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면서 “열심히 도우며 발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락빌CBMC 한정희 지회장은 “락빌 CBMC지회가 올해 재조직되어 부족한 점이 많은데, 메릴랜드 CBMC와 한인단체들을 도우며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문의는 CBMC 강고은 총무(240-281-7949) 또는 그레이스 변 회계(240-252-9825)에게 하면 된다.
주소 Turf Valley Amphitheater Room(2700 Turf Valley Rd. Ellicott City, MD 21042)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