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선교회 20주년 행사
▶ 17일 충현선교교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 나눔선교회 가족들이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슈아, 정근택 전도사, 앨리스 박, 허시관 전도사, 허성규 간사, 김태식 간사, 한영호 목사, 노형건 선교사.
“범죄와 어두운 길을 헤메었던 이들을 찾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되었던 자그마한 나눔선교회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나눔선교회(대표 한영호 목사)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충현선교교회에서 창립 20주년 맞이 감사예배를 드린다. 나눔선교회는 약물, 도박, 알콜, 청소년 문제 등을 상담•치료하는 재활기관으로 마약 등에 중독돼 희생되어 가는 젊은이들을 영적 치유, 치료사역, 예방활동, 세미나, 캠페인 등을 통해 돕고 있다.
특히 나눔선교회 창립자이자 대표인 한영호 목사는 청소년 문제 전문 사역자로서 청소년 약물예방 교육 세미나 및 간증 세미나와 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2,000여회 이상 마약, 알콜 그리고 재활치료 상담을 하고 있다.
한영호 목사는 “나눔선교회의 임원들 중 한 때 약물, 알콜 등으로 탈선을 했다가 나눔선교회를 통해 극복한 사람이 많다. 1년 프로그램 동안 치료를 받은 후에 약물 등을 끊고 극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목사는 “제 자신도 마약을 20년 이상했고 갱에도 몸담았던 적이 있어서 지금 마약 등에 빠져 있는 젊은이들의 상황과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한결같다. 부디 많은 분들이 나눔선교회를 찾아와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눔선교회를 통해 새 삶을 찾은 허성규 간사는 “마약 및 알콜 중독자로 폐인생활을 했고 나눔선교회를 알기 전에는 웃는 방법조차 몰랐다”며 “선교회를 통해 마음을 치유 받고 웃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이전보다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고 말했다.
나눔선교회가 자신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했다고 생각한다는 허 간사는 “남은 인생을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나눔선교회에서 간사로 일하고 있다. 과거 나눔선교회에서도 이전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해 쫓겨난 적이 있었는데 저를 다시 받아주었고 나눔선교회에서 사역을 하며 저도 어딘가 쓸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더욱 더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 간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나 마약 중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타주에도 나눔선교회와 같은 곳이 생겨서 보다 많은 이들이 저와 같이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눔선교회에 따르면 현재 신청 대기자만 300명에 이른다. 이번 20주년 감사예배에는 나눔선교회를 거쳐간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문의 (213)389-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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