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광대살인마 공포
▶ 경찰,“실질적 위협인물 아니야”

109 경찰서 트위터에 게재된 광대 사진. <출처=트위터>
퀸즈를 비롯한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의 학교 주변과 길거리에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목격되고 있어 경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들어 뉴욕시, 롱아일랜드 등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광대 살인마'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거나 실제 광대 분장을 하고 숲속 등에서 등장해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페이스북에는 광대 분장을 한 '빌리 크라운스미스'(Billy Clownsmith)라는 사용자가 "수요일(5일)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벤자민 카도조 고교 학생들을 모두 죽이겠다. 재미를 볼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일도 발생했다.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뉴욕시경(NYPD)은 사용자 계정을 추적한 결과 실제적인 위협 인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NYPD의 테러 전담반 소속 존 밀러 부국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뉴욕시에 퍼지고 있는 광대 분장은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지는 하나의 유행"이라며 "위험인물인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테러나 물리적인 위협은 없으니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플러싱 등을 관할하는 109 경찰서는 트위터에서 "최근 광대 분장이 자주 목격되고 있어 우려된다. 이는 사람들을 패닉에 몰아넣을 수 있으니 이에 동참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롱아일랜드 2개 학군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경찰의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금지하기도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잇'(It)에 등장하는 광대 캐릭터에서 시작된 광대 분장은 뉴욕, 뉴저지를 포함해 20개 주로 퍼지고 있으며 할로윈 시즌인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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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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