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보름 앞둔 현재 3만명 달해, 풀러튼·어바인 5,000명 육박 최다
▶ 한인단체 중심 등록 캠페인 주효
11월8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7일 기준으로 오렌지카운티 전체 한인 유권자(한국 출생) 수는 2만9,923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인 유권자 수는 5월31일 기준 2만8,750명에서 8월31일 2만9,115명, 10월17일 2만9,923명으로 약 5개월동안 1,173명 증가했다.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OC 10대 도시들은 풀러튼(4,955명), 어바인(4,844), 부에나팍(2,600), 애나하임(2,560), 가든그로브(1,821), 사이프레스(1,394), 오렌지(881), 라하브라(884), 터스틴(823), 헌팅턴비치(783), 요바린다(78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영 김 가주 하원의원(65지구)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지역구에 속해 있는 풀러튼과 부에나팍의 한인 유권자 수는 지난 5개월동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풀러튼의 경우 5월31일 4,759명에서 지난17일 4,955명으로 196명 증가했다. 부에나팍은 2,479명에서 2,600명으로 121명이 늘어났다.
이와 아울러 최석호 시장이 출마한 가주 하원의원 지역구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니 안씨가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어바인시의 경우 5월31일 4,609명에서 8월31일 4,655명, 지난 17일 기준 4,955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5개월동안 350명의 한인 유권자가 늘어난 셈이다.
이같이 한인 유권자의 증가는 한인 밀집지역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대형 마켓, 교회 등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여러 한인단체들도 한인들에게 유권자 등록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7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한국 출생)의 투표율은 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전체 한인 유권자 2만970명 중에서 이번 선거 투표자는 7,878명으로 37.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오렌지카운티 전체 유권자들의 투표율 49.6%에 비해서는 1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 유권자들의 79%가량은 우편투표, 17.2%는 직접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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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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