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니어 선교회(대표 박환영 선교사)가 지난 23일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제1회 월드 시니어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주님 나를 보내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대회에는 50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해 노년의 신앙비전과 선교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종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MD 목사회 안창훈 회장의 대표기도, 도미니카 공화국 월드미션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현철 선교사와 휄로쉽 교회 김대영 목사의 주제강연, 박춘근 장로의 월드시니어선교회 비전과 사역 설명, 한국시니어선교회 총재 김상복 목사의 영상 메시지, MD교협 김병은 회장의 축사, 월드시니어선교회 대표인 박환영 선교사가 사역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김대영 목사는 “은퇴 장로님들께서 나서지 않으려고 하시면서도 막상 섭섭해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시니어 선교에 참여 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하나님은 나이에 맞는 비전을 분명히 가지고 계시니 소일거리로 노년을 보내지 말고 하나님의 비전을 찾아 신앙생활을 하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영환 선교사는 “장수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함께 인생에서 신앙의 마지막 결실을 맺자는 취지에서 시니어 선교회를 결성하고 처음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많은 시니어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 신앙의 비전을 찾아 시니어로서 사명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 시니어 선교회는 초교파를 표방하며 젊은 세대가 체험하지 못한 시니어들의 장수와 영적 사역을 간증하고 개척교회 돕기, 순교자 공원묘지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62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그 이하 연령도 준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443)388-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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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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