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8 선거 뛰는 한인후보들: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 주디 김 민주당 후보
“더 많은 한인들이 선출직 판사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한인으로는 물론 아시안 여성 최초로 민사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한 주디 김(사진) 변호사. 맨하탄 어퍼이스트사이드 등이 포함된 민사법원 4선거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낸 그는 오는 11월8일 본선거에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김 후보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출직 판사직에 도전하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판사직에 도전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0명으로 구성된 맨하탄 민주당 공청위원회에서 뉴욕시 민사법원 4선거구 선출직 판사 후보로 지명된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다면 오는 2027년까지 10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후보는 소송액 2만5,000달러 미만인 소액 소송과 뉴욕주 1심 법원이 송부한 민사소송을 등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지난 17년 동안 변호사와 비영리단체 등에 깊게 관여하며 소외된 자들에 대한 입장을 대변해 왔다”며 “판사가 되어서도 이들이 억울한 이들을 당하지 않도록 저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경배 뉴욕주 형사법원 차석 행정재판관과 정범진 뉴욕시 형사법원 차석 행정재판관, 홍찬기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캐슬린 백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등 임명직 한인 판사는 배출된 바 있지만 한인 선출직 판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여성으로는 두 번째 판사가 된다.
김 후보는 펜실베니아대학(유펜)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툴레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대형 로펌 등에서 상법과 고용차별 소송을 담당해 왔으며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총무, 뉴욕아시안변호사협회 총무, 전국아시안변호사협회 북동부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 뉴욕주정부 산하 파산관리국에서 법률부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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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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