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한인회관서
▶ 북핵·한반도 정세 전망

강명도(앞줄 오른쪽 2번째) 교수와 김종대(오른쪽 3번째)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자리를 함께했다.
미 대통령 선거일을 2주 앞두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OC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북한 실상에 관한 안보세미나를 갖는다.
한인회는 지난 25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3일(목) 오전 10시30분 OC 한인회관에서 북한 강성산 전 총리의 사위 강명도 교수를 초청하여 안보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교수는 최근 예고 없이 진행한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해 “김정은 체제 이후 무려 12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전무후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핵과 미사일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아는 것이 평화통일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또 “김일성·김정일 시대와는 매우 다르게 지금 당장 통일을 하는 것에는 많은 위험과 변수가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평화통일에 대한 시기와 계획 및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북한에서 요직을 거친 강 교수를 통해 북한 정권의 속내, 한반도의 정세를 이해하고 앞으로 대선후보들의 북한을 향한 정책과 입장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측면에서 큰 의미있는 강연이므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강명도 교수는 북한 고위층 가정에서 태어나 특권을 누리며 성장하여 인민군 대좌(한국군 대령에 해당) 신분으로 인민무력부 정치보위대학 연구실장 및 김일성 주석궁 과장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로서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한 뒤 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로 학교와 교회 등 여러 단체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도사로 사역중인 강 교수는 LA, 인랜드, OC 한인회에서 안보세미나를 갖고 다섯 개의 교회에서 간증집회를 갖는 등 내달 13일까지 2주간 남가주 주민들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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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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