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사회, ‘최순실 사태’관련 성명 잇따라
▶ 희망세상 뉴욕모임, 4일 맨하탄서 집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을 비롯한 재외한인사회에서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와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우선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뉴욕동포들’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뉴욕집회’를 개최한다.
희망세상 뉴욕모임이 주도하는 이번 집회 소식은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 등 40여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연합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이하 재언협)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무시하고 국민이 위임한 국가 통치권을 사유화한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사건이자 국격 파괴 사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성역없는 수사로 이번 사태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명백히 밝히고, 국가 규범을 어긴 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투명한 진상규명을 통해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실추된 국가의 명예를 일으켜 세우라"고 촉구했다.
앞서 진보 성향의 재미동포 단체들은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냈다.
'시애틀 늘푸른 연대'(대표 권종상)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를 보며 해외동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우리의 조국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이 되어 그런 조국이 되는 길이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워싱턴DC에 있는 사람사는세상 워싱턴(대표 이기창)도 지난달 27일 "이번 국정 혼란을 정상화하는 첫 순서는 대통령의 자진 사퇴"라고 밝혔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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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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