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으로 경찰관에 대한 공격행위가 감소하고 있으나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히려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LA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가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 경찰관에 대한 적대적 공격행위 사례를 집계한 결과,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경찰관에 대한 공격해위는 이전 10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다.
FBI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 전국에서 범죄자나 범죄용의자들로 부터 총격이나 폭행 등 적대적 공격행위를 당한 경찰관은 약 5만명으로 이전 10년간에 비해 14% 감소했다.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0년간 범죄자 검거과정에서 공격을 당한 경찰관이 9,96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이전 10년 기간에 비해 오히려 4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FBI에 따르면 1995년부터 10년간 적대적 공격행위를 당한 캘리포니아 경찰관은 6,970명이었다.
이처럼 범죄자나 범죄용의자 검거 과정에서 공격을 당해 피해를 입는 경찰관이 늘면서 캘리포니아의 경찰관들은 7명중 1명꼴로 범죄자들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자들의 적대적인 공격행위로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순직하는 경찰관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올해의 경우, 캘리포니아에서만 9명의 경찰관들이 공무집행 도중 총격을 받는 등 범죄자들의 공격을 받아 순직했고, 지난달에만 5명의 경찰관들이 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돼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연말을 앞두고 경찰관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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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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