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미 IT 산업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가 속된 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이 외국인 고학력 기술인력에 의존도가 높은 실리콘밸리 업계에 직격탄이 될 수 있어서다.
USC 그레고리 오트리 교수는 “제조업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은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실리콘밸리 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리콘밸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의 H-1B 비자 억제정책이다. 전문직 기술인력 채용에 필수적인 H-1B비자 억제정책이 시행되면 가뜩이나 고급 IT 인재 부족난을 겪고 있는 실리콘밸리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서다.
해외 고급 인력 채용에 관심이 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H-1B 비자 발급 조건 완화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 노동자 고용 최우선’ 정책을 펴면서 H-1B 비자 발급기준을 대폭 강화해 비자발급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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