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부자들이 많이 찾는 프랑스 파리에서 피해 금액이 60억 원이 넘는 대형 강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는 22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여성 2명이 최근 파리 고속도로에서 보석과 가방, 짐 등 530만 달러(약 62억원)어치를 빼앗겼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들은 파리 근교 르부르제 공항에서 운전사가 모는 고급 차를 타고 파리로 가는 도중 파리 주변 고속도로에서 복면을 쓴 강도를 만났다.
강도 두 명은 이들에게 최루 가스를 뿌리고는 보석 등 소지품 전부를 강탈해 달아났다고 경찰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머물던 파리 고급 레지던스에 5인조 강도단이 침입해 400만 유로(약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500만 유로(약 62억원) 상당의 보석함, 휴대전화 2개 등 110억원이 넘는 현금과 보석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범인들은 카다시안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는 귀중품을 훔쳐 달아갔다.
카다시안 사건은 지난 20년 사이 프랑스에서 개인을 상대로 한 강도 가운데서는 피해액이 가장 컸다.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파리 시내에서 강도 2명에게 폭행당한 뒤 100만 유로(약 12억4천만원) 가량 되는 스위스제 명품시계를 빼앗기는 등 파리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강·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절도 사건을 예방하고자 파리 안팎 유명 관광지와 관광지 접근로 등에 추가로 경찰력을 투입하고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이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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