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김 주 하원 재선 고배
▶ 한인정치인 가능성 제시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한인커뮤니티의 그동안 무한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8일 선거에서 현직 가주 하원의원으로 65지구에서 재선에 나섰던 영 김 의원(공화)은 상대후보인샤론 커크 실바 후보(민주)와 표차가 1% 이내로 머무르며 박빙을 유지해 우편투표지 등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미뤄왔으나 17일 표차가6,600표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주 하원 65지구의 최종 득표 현황은 샤론 커크 실바 후보가 7만 7,510표(53%), 영 김 의원이 6만 8,672표(47%)로 집계됐다.
22일 본보를 방문한 영 김 의원은“재선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가 너무컸는데 부응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한 마음뿐으로 캠페인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했던 스태프, 수많은 자원봉사자 등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준 모든 한인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의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를 하지 못했지만 최선을다했기에 모두 다 승자라고 생각하며 낙심하지 않고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서 더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캠페인을 치뤘지만 캠페인이나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후회는 없다”며 “그동안 영김이라는 의원이 주 의회에서 한인으로써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자부심을 갖고 미래 한인정치인 양성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어바인을 대표하는 최석호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주 하원 68지구에 당선해 주 의회에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한인커뮤니티와의 계속해서 연결고리로 좋은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치루면서 한인사회에 더 감사하고 싶은 것은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 캠페인 당시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캠페인 사무실까지 직접 라이드 하며 격려하는 것을 보고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정치력 신장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며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 김 의원의 임기는 12월 4일까지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