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비영리단체들 ‘기빙 튜스데이’ 캠페인
▶ “소외이웃에 사랑 전달”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오른쪽) 소장이 기빙튜스데이 기부 캠페인을 위해 커피를 후원한 씨앤더블유첼로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할러데이 시즌 ‘기빙 튜스데이’(11월29일)를 앞두고 한인가정상담소와 한미특수교육센터, 아태여성보호센터 등 비영리단체들이 기부를 권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는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에 이어지는 개념으로 상업주의에서 벗어나 돈이나 물품, 시간과 재능 등을 기부하며 주변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한인가정상담소 직원들이‘기빙 튜스데이’ 후원엽서를 들고 웃음짓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오는 29일 ‘기빙 튜스데이’를 앞두고 후원 엽서를 제작했다. 주제는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Dear Everyone)로 한인가정상담소 앨빈 강 이사장과 테리 임 부이사장 등 이사들과 직원들이 각기 다른 꽃 한송이를 들고 모델로 나섰다. 각자로도 충분히 예쁜 꽃 한송이지만 함께 어우러질 때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꽃다발처럼 한인 커뮤니티도 서로 어우러져 마음을 모으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함께 돕자는 의미를 담았다.
카니 정 조 소장은 “4년전 처음 시작된 기빙 튜스데이 덕분에 비영리단체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후원자들에게 알리고, 후원자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단체를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해 처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 운동에 동참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어권에서는 한인 위탁가정 프로그램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기빙 튜스데이를 맞아 한인가정상담소를 후원하고 싶은 후원자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famla.org)나 페이스북의 한인가정상담소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famla)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213)235-4854 조앤 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CA·소장 로사 장)는 씨앤더블유첼로커피의 후원을 받아 기빙튜스데이를 맞이해 센터 후원자들에게 커피를 선물하고 있다.
한인 자폐아동과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사람을 나누어줄 후원자를 찾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10월까지 총 564회의 언어·음악·놀이·상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430명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받았다며 조기발달장애검사를 위한 비용과 치료 비용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후원 방법은 www.gofundme.com/KASEC로 하면 된다. 문의 (562)926-2040아태여성보호센터(CPAF·소장 데보라 서)도 기빙 튜스데이 웹사이트(https://cpaf.formstack.com/forms/donations)를 통해 기부한 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해시테그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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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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