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에 있는 명문 오렌지카운티 예술학교(OCSA) 12학년에 재학중인 이수림(사진·어바인 거주) 군의 영화 ‘엑시옴’이 최근 오스틴 필름 페스티발에서 상영되었고 서울 국제 유스 영화 페스티발에서도 최고 10대 영화상을 수상했다고 OC레지스터지 인터넷 판이 2일 보도했다.
엑시옴은 이상적인 사회를 다룬 영화로서 안전하고 조직적이며 갈등이 없는 사회를 표현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배움을 찾을 수 있듯이 이러한 초현실적인 사회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메시지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한다.
이수림 군은 “누군가는 이런 측면을 정치적인 입장에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엑시옴은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것은 개인이 직접 내리는 결정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학년 때 영화 ‘인셉션’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한 이수림 군은 영화를 구성하는 말, 도구, 카메라 등이 하나의 퍼즐처럼 딱 들어맞아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영화의 가장 뛰어난 장점으로 꼽았다.
이수림 군은 “이러한 퍼즐들을 창조하고 그것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영화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그 누구도 도전하지 않은 뮤지컬 단편 영화를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 올림피아드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이수림 군은 내년 컬럼비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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