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재단 이사들이 13일 정기이사회에서 축제 업그레이드와 재단 내실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일수 이사, 조갑제 신임이사장, 지미 이 신임회장, 박윤숙 이임 회장, 배무한 이사. <황두현 인턴기자>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의 신임회장에 지미 이 현 이사장이 선출됐다.
축제재단은 13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43회 LA 한인축제 결산 보고 및 신임 회장단 선출을 위한 정기이사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지미 이 현 이사장, 신임 이사장에 조갑제 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축제재단은 또 이날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 9월 치른 제43회 한인축제에서 총 수입 96만8,271달러, 총 지출 92만3,035달러가 발생, 약 13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축재재단 측은 소송비용과 각종 미수금 처리 및 이사진 사용액에 대한 환급 지연 등이 적자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축제재단을 이끌어 갈 임무를 맡은 지미 이 신임회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기 위해 현 재단의 사업을 이어가면서 재단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미 이 신임회장은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이 잘 일궈온 사업들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재단이 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LA 한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한인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내년 10월로 예정된 ‘제44회 한인축제’가 최고 수준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포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LA 한인축제가 그 역사에 걸맞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계승하면서도 2세들에게 한인사회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문화적 유산을 남기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축제 재단의 흑자 운영 기조를 통해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의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100여개의 한국 엑스포 부스와 200여개의 현지 공산품 및 음식 부스 등 300개의 부스가 참여하고 있는데 행사 기간 방문자들과 참가 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또 ‘축제의 꽃’인 연예인 공연도 한 층 업그레이드 하는 등 내년 축제가 규모나 내용면에서 보다 성숙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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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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